His story

SJ의 나이지리아 이야기 - Ep.15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기름 부족사태 본문

해외 여행 이야기(Abroad Travel Stories)/2015~2017 라고스(나이지리아, Lagos)

SJ의 나이지리아 이야기 - Ep.15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기름 부족사태

K.SJ 2016. 4. 2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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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기름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여기서는 자연스레 일어납니다.


지난 달 포털사이트의 인기 기사에 오르기도 했던 기름부족 현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참고기사, 클릭) 유국 나이지리아에 기름이 없다…주유하려고 밤새우기도(연합뉴스, 2016년 4월 6일자, 클릭)


비단, 아부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평상시에도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으로 항상 붐빕니다.


(길게 늘어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차량들)

 

(참고) 위 사진은 작년 7월말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더 기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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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3월 원유생산량이 하루 170만 배럴을 기록, 

2009년 7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출처 : IEA(국제 에너지기구)) 낮아진 원유생산량의 요인 중에는 

에니(이탈리아 최대 석유사)의 송유관 화재로 인한 원유 수출 중단과, 

쉘 해저 송유관의 폭탄테러로 인한 원유 수출 중단도 있었습니다.

 

정유시설의 부족으로인해 정제석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 기사에서는 하루 소비 가솔린 900만 리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고 있는 구조도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유가가 상승되거나 정유시설을 늘리는 것이 방안일 수 있으나,

유가의 상승은 당분간 힘들것으로 보이며 

정유시설을 늘리는 것도 단기간 내에 확보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재정의 80%를 떠받치는 유가의 하락은 

정부재정의 어려움으로 돌아오고, 

국가재정의 어려움에 따른 국가 경쟁력 약화는 

자국통화가치가 하락으로 이어져,

시장에서 달러를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정제석유 수입 할 외화를 구하는데도 많은 손해를 입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고)

제석유의 유통 단계과정 중에 많은 이득을 챙기는 이들도 있어, 

작년 11월경부터 비리 방지를 위해 중개회사 없이 석유 직거래를 시도하고 있지만, 

 정제 석유의 부족한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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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항공유가 부족하여, 

항공기 스케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삶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정제 석유의 안정적인 확보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기사)


□ "나이지리아, 중개회사들 없이 석유 직거래 ..비리 방지위해"(주간무역, 2015년 11월 4일자)

  출처 : http://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item=&no=11836


□ "나이지리아 산유량 2009년 7월 이후 최저"(에너지경제신문, 2016년 4월 21일자)

  출처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13884


□ "나이지리아 감사원, "국영 석유사가 수입 19조원 정부에 미지급"(뉴시스, 2016년 3월 15일자)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15_0013959457&cID=10101&pID=10100



□ "산유국 나이지리아에 기름이 없다…주유하려고 밤새우기도"(연합뉴스, 2016년 4월 6일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6/0200000000AKR20160406150400009.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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