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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35 2010년 시즌, 여름 팀 롯데 자이언츠, 대반격의 시작에는 '뒷심'과 '홍대갈'이 있다.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35 2010년 시즌, 여름 팀 롯데 자이언츠, 대반격의 시작에는 '뒷심'과 '홍대갈'이 있다.

K.SJ 2010. 7. 10. 10:51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35 2010년 시즌, 여름 팀 롯데 자이언츠, 대반격의 시작에는 '뒷심'과 '홍대갈'이 있다.

이제는 롯데를 봄팀이 아닌, 여름의 팀이라고 불러야겠다.

롤러코스터를 타긴했지만,
6월 대반격으로 쭉 치고 올라가더니
7월에도 7월 1일 삼성전부터 어제 경기까지 8경기에서 6승2패의 좋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SK전은 팀에서도 중요한 경기였다.
천적을 잡아서 승률을 끌어올리고, 계속되는 4위 쟁탈전에도 승리를 거둬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이번 3연전에서 롯데는 일단 첫단추를 잘 꿰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타선"의 힘이 있었다.
특히, 중심타선인 - -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의 활약.

너무나도 눈부셨다.

이 날 경기에서
홍성흔의 경우, 동점타를 치더니 9회말에는 주자 1,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 혼자 고비 때마다 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한 것이다.

(포효하는 홍포. 역시, 간지남이다. 고마워요, 홍포!)
사진 출처 :  OSEN


게다가 혼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이대호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면서
상대팀에는 피해갈 수 없게 승부를 하게 만들고
팀내에는 중심타선으로 이어만 주면 반드시 타점이 나온다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

이전부터 이야기한 베스트 라인업
김주찬- 손아섭-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강민호-조성환-박종윤-박기혁 에서

박기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경험을 쌓으면서 잘 자라난 백업맴버 -  전준우, 김민성, 문규현, 정보명 선수 등 - 들이
그 틈을 잘 메워주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상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보명, 김민성, 전준우, 문규현 선수
사진 출처 :   OSEN, 연합뉴스

'나는 갈매기' (영화에 대해 모르신다면, 클릭)
에서 보았던 벤치 뒤편에서 열심히 스윙연습을 하던 정보명선수의 모습이 왠지 잊혀지지 않는다.
- 오늘, 2타점 안타 축하합니다. :)


손아섭과 조성환선수가 상대팀에 따라 타순이 바뀌고, 적시 때마다 교체된 멤버들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타점도 기록해주면서 '짜임새'를 갖추게 되었다.

그뿐인가?
강민호 역시 부상에서도 투혼을 발휘,
포수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 타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사실 시즌 9승 5패를 기록중인 장원준선수가
4실점으로 안 좋은 투구를 보여줬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더니,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끝내기 역전승은 7월달에만 벌써 2번째다.)

이전에는 끝내기안타를 맞고 패배했는데, 어느 새,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는 팀이 된 것이다.

선발투수가 무너지면 경기에서 지는 분위기도 계투진이 살아나면서 더 좋아졌다.

좋은 예로 이번 경기의 승부처인 6회초를 들 수 있다.
4대4 동점인 상황에 맞이한 1사 2,3루의 상황을 이전과 같으면 점수를 허용했을 텐데
1사 만루로 채운 뒤 허준혁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늘리고,
그뒤에 나온 김일엽이 대타 김재현을 직선타로 막으면서
흐름을 '롯데'로 다시 가져왔다.

이렇듯, 집단 계투, 집단 마무리 체제에서
부족했던 점점 경험이 쌓이고, 자신의 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고무되는 점은
팀에 '할 수 있다.' 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자신감과 함께 
승리에 대한 의지도 더 강해졌다는 것이다.




사실, 어제 경기처럼만 롯데가 활약을 해준다면
롯데를 응원하는 롯데 팬들에게 그보다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경기를 끝내서 시원하고, 물세례를 받아 시원하고. 이래저래 시원한 모습이다.)
사진출처 :  OSEN

롯데의 3연속 가을야구.
시즌 초반에는 많이 걱정되었는데,
'부상'없이 계속 이렇게만 해준다면, 가능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길 기대해본다.

P.S)

(요즘 대활약을 펼치는 3인방. '부상'만 당하지 말아다오 제발!)
출처 : OSEN,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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