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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군] 롯데의 4연승을 이끈 이재곤의 완투승. 그리고 홍포의 28번째 1400안타 본문

야구(Baseball)/기록(KBO Baseball History)

[SJ군] 롯데의 4연승을 이끈 이재곤의 완투승. 그리고 홍포의 28번째 1400안타

K.SJ 2010. 8. 3. 23:48

롯데의 현재 상태가 불안하다는 글을 쓴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롯데는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두산과의 잠실 3연전 중 첫게임을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비웃어줘도 좋으니, 제발 이겨만 다오!!)



이 날 경기에서 롯데는 4가지의 수확이 있었는데,
하나는 이재곤 선수가 2007년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롯데의 홍포, 홍성흔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27명만 밟아보았다는 1400안타 클에 28번째
            선수로 들어갔다는 것
세번째는 민성 & 수화선수와 트레이드 되어 온 황재균트레이드 후 첫 홈런(솔로 홈런)을 기록해서
             하나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
마지막은 이 날 승리로 기분좋은 4연승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사실, 롯데에서 전설적인 사이드암 투수가 없었는데,

롯데는 현재, 임경완선수, 나승현선수, 이왕기 선수, 배장호 선수까지 사이드암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드암 투수들 중에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는 투수를 찾기 힘들다. 지금 있는 선수들도 선발투수보단 계투진에 위치하고 있다. 그나마 올 시즌 임경완 투수가 활약해주고 있는데,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활약을 못해주고 있다.
(게다가.. 가끔씩은 사람을 너무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역시 숨길 수 없는 작가본능!)

이 날 이재곤 선수가 보여준 피칭은 롯데에서 보기 힘든 위력적인 사이드암의 피칭이었다.

(오늘 정말 잘 던진 이재곤 선수. 역투장면이다.)
출처 : 스포츠 동아

아쉽게도
5회 2사에서 문규현선수가 평범한 플라이볼을 잡지 못해 퍼펙트를 깨버렸지만(!)
매 순간마다 두산 타자들이 친 공은 내야 땅볼로 유도되어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9회 마칠 때까지 투구수를 93개 (스트라이크 59개, 볼 34개)만 기록, 두산의 타선을 꽁꽁 묶어버렸다.

그의 활약으로 로이스터감독의 전술운용에 또다른 '무기'가 생겼다.
(플라이보다 땅볼유도가 많기 때문에 대구나 광주, 대전과 같이 구장의 크기가 작은 곳에서 경기를 할 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카드'를 마련한 것이다.)

두번째로, 홍성흔 선수의 1400안타다.
앞선 두번의 타석에서 뜬공으로 아웃이 되더니, 7회초 타석에서 투수 왈론드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2루를 뚫는 안타로 1400안타를 기록했다.
- 조금 아이러니 한 것은...선수생활을 시작한 두산을 상대로 1400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두산팬들도 홍포의 대활약을 보면서 아쉬워 할 듯...

세번째는 바로 황동이, 황재균 선수의 트레이드 후 첫 홈런이다.
수비에서는 기대한대로 활약해주고 있지만, 아직 타격면에서는 기대이하의 활약을 보여준 (준수한 정도를 바라고 트레이드를 한게 아니기 때문에...) 황재균선수가
이 날, 6회초 투수 왈론드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황재균의 솔로홈런을 누구보다도 반겨준 강민호선수.)
사진 출처 : OSEN

팬들보다도 자신의 마음고생이 더 심했을 것 같은데...
홈런 이후 덕아웃에 복귀하자, 팀동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 이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을 회복하길 ^^ 

마지막으로 롯데의 4연승이다. 기아의 무서운 상승세를 LG가 못막은 상태에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나갔다.
1,2,3위와 4위의 경기차가 있는 상태에서 '기아'와 'LG'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승리가 절실하다.

로이스터 감독도 "재임 3년 만에 선발 부재는 처음"(클릭!)
이야기 할 정도로
롯데는 투수, 이젠 선발투수난까지 겪고 있다. 

전반기와 다른 선발 로테이션을 후반기에 가져가면서
타선의 힘에 의해 버티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의문이다.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
장원준 투수를 비롯하여, 손민한선수까지 부상에서 돌아오고
모처럼 롯데에서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덕에 새내기 혹은 헌내기(중고신인) 선수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이재곤선수처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가 더 나온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팀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내일 두산과의 경기도 승리를 거두길 기대해본다.

(두분 모두, 이번경기에서 각기 목표한 것을 이룬 것.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진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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