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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story

수능,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시작점 본문

일상 이야기

수능,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시작점

K.SJ 2009. 11. 13. 00:26

(강원 춘천고에서 시험을 치는 한 수험생의 모습
출처 : 연합뉴스)


수학능력시험을 친 오늘도 어김없이 시간이 흘러 8분이 지나면 또 다른 일반적인 나날들을 맞이한다. 매번 반복되는 '수능 시험일'이지만, 느낌은 매번 달라지나 보다. '수능시험일' 이 날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들과 재수생들 그리고 수능시험에 응시한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 여기서 열심히 라는 표현도 주관적인 기준 - 공부를 했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수 없지만, 모두에게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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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의 시간을 보내고, '재수'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그 시간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공감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힘겹게 공부를 하고 들어간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공부하고, 또 시간이 흘러 사회생활을 하면서 돌아보니 그 때 힘들게 느껴졌던 일들은 지금 '시점'에서 볼 때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당시는 내가 겪고 있는 일이 제일 힘들었다. 그런데, 그 힘든 과정을 '버티고' 넘어버리면, 어느 새 또 다른 힘든 과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게임을 할 때 한 레벨의 게임을 해내면, 한단계 더 높고 어려운 레벨이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달까? 게임에서도 한 단계 레벨업을 하고, 이전 단계의 적들이나 문제(퀘스트)를 상대하면 쉽게 느껴지듯이, 지금 내가 씨름하고 힘겨워 하는 일들에 비하면 예전의 어려움은 또 다른 '쉬움'으로 변해 있었다.


그 일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걸 소화해내는 내가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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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기 힘든 일들이 아이러니 하게도 나중의 더 힘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내공을 쌓게 해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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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수능을 마친 모든 분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는 푹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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