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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시선]말, 말, 말. 요즘 말실수가 넘쳐난다. 본문

야구(Baseball)/이모저모

[SJ의 시선]말, 말, 말. 요즘 말실수가 넘쳐난다.

K.SJ 2017. 9. 1. 22:13

#
이번 주는 말 때문에 말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 



사례 하나) 김영권 선수, "팬들의 함성 때문에 선수들 간 의사소통이 힘들었다."

2017년 8월 31일 (금) 월드컵 예선 한국 vs 이란 경기가 0대 0으로 끝난 후
엉망이었던 경기력과 이기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축구 대표팀 "주장"인 김영권 선수는 나와서는 안 될 단어, "팬(Fan)"을 사용했습니다.

(팬들의 함성 때문에) 의사소통이 힘들었다는 것.
이 걸로 인터넷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 팬들의 함성이라는 말을 왜 했을까요?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2017년 9월 1일(금) 출국 직전 

선수 본인도 인터뷰를 하며 사과를 하고


 신태용 감독도 "잘못 전달된 것 같다, 본의는 그렇지 않으니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좋겠다"

다면서 수습을 해보려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잘 마무리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미 축구를 보러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팬들도 많고, 

최종예선에 떨어져야 정신을 차린다고 말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우즈벡과 경기를 해서 승리를 하고, 월드컵에 진출 한 들 

이 발언은 꽤 오랫동안 회자 될 것 같네요.

(관련영상 및 기사)

(출처, Youtube) 

김영권(Kim Young Kwon) "국민들 응원에 나쁜 의도 없어…사과 드린다" 울먹 [MD동영상]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fhxpcVTq00k


김영권 사과 기자회견 영상 우즈벡 출국전 인천공항 with 신태용, 이동국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NfmkGuiBDtM


[김현회] 김영권 ‘관중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다(2017년 9월 1일자, 스포츠니어스, 김현회님)

(클릭)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388940&memberNo=36977025



사례 둘) 두산 최주환 선수, SNS 상에서 팬들과 설전.


롯데 팬들을 비난 하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그 걸 알게 된 롯데 팬들이 동의 하냐고 묻고

그 과정 중에 최주환 선수는 자신의 SNS가 해킹을 당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뒤, 최주환 선수는 자신의 SNS에 안 좋은 댓글을 단 롯데 팬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DM(Direct Message, 직접적인 글)을 보냈습니다.


문제는 팬들에게 직접적인 글을 보내면서

가족관계 등을 언급하며 메세지를 보냈는데, 팬의 입장에서는

협박으로 받아드리며, 쉬이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9월 1일(금) 공식 인터뷰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생각이 짧았다.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그 부분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

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 사과를 팬들은 어떻게 받아드릴까요? 


현재 최주환 선수의 인스타 계정(wnghks 53)은 

비공개로 전환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관련 기사)

두산 최주환, 롯데팬과 SNS 협박 논란(2017년 9월 1일자, Osen, 한용섭 기자님)

(클릭) http://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610080


'두산 최주환 사태 요약' 롯데팬과의 해킹 설전 후 가족 언급한 협박성 문자(2017년 9월 1일자, 부산일보, 디지털콘텐츠팀)

(클릭) http://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82&aid=0000735334


'SNS 물의' 최주환 "죄송스럽다..깊이 뉘우치고 있다"(2017년 9월 1일자,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님)

(클릭)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090117123686615&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 무엇이 문제일까요?


운동 선수들도 공인입니다.


그들의 인기는 실력 뿐 아니라 팬들이 있어 가능합니다.

 즉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팬들을 고려, 조심히 해야 합니다.


그들은 미디어의 주목이라는 불편함을 감수하며 생활합니다.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반으로(때로는 비판, 비판을 넘어선 비난까지 감수하며) 

그 댓가로 일반인들보다 많은 돈을 수입으로 벌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팬들은 그들 존재의 시작점이자 존중해야 할 대상이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동거동락을 해야만 하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 물론, 인신공격 등 도를 넘어선 비난을 하는 팬들은 

개인이 아닌 구단 혹은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조심히, 확실히 대응을 해야합니다. 

운동 선수도 사람이기 때문에 존중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편으로는 감수해야 할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그 것이, 운동선수를 비롯한 공인의 숙명입니다.


위 사례들을 보면 팬에 대핸 그들의 인식이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팬들에 대한 배려, 팬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낮습니다. 

본디 나쁜의도로 이야기 하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이 사건들을 통해 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그들의 잘못된 한마디, 행동, 태도가 그들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그 기억은 꽤 오랫동안 남아, 결국​ 본인에게 ​피해로 돌아갑니다.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본인들은 공인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확실히 인식해야 합니다.

어떤 발언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팬"들과 관련된 것들은 심사숙고 한 뒤 해야만 합니다. 

억울 할 때도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댓가로 일반인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결국,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단, 무조건적으로 참고 견디라는 말이 아닙니다. 

바로 대응하기 전 잘 생각해보고 행동하라는 것 입니다.


구단, 매니지먼트에서는 (교육을 포함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필요하다면 구단이나 매니지먼트 측에서 주기적인 교육과 관리로 

그들의 마인드를 확실히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척"을 하면 언젠가는 드러납니다. 
결국, 마음 자세를 확실히 하고 금기 사항을 하지 않도록 조심히 행동해야만 합니다.
 

그들의 실수(사실 실수라기 보단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 

​본인을 넘어 구단, 회사,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걸 기억하고 

risk management를 해야 합니다. 


Risk management는 

위기가 오기 전에 "예방"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참고로 박병호 선수를 예로 들고 싶습니다.


(관련 기사) 악플 시달리는 박병호 "국거박도 사정 있겠죠"(2017년 2월 12일자, 연합뉴스, 기자님 이름은 없어 메일 주소를 넣습니다. ksw08@yna.co.kr) 

(클릭)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12/0200000000AKR20170212003500007.HTML?input=1195m 


국거박이라는 계정을 쓰는 사람의 비판과 비난에도 

아직까지 그 흔한 소송도 하지 않고 대응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미국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붙이자면

자신의 성향이 과감하게 대응을 할 것 같다면, 

SNS를 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미디어가 활성화 되면서
한 번 남긴 흔적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주홍글씨 처럼 끝까지 따라다니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들의 행동이 진짜 "실수" 였다는 걸
팬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왜 박찬호 선수, 박지성 선수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너무 쉽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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