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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5 2010년 시즌, 롯데의 2연패 키워드, 불안한 '계투진' 그리고 '홈런'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5 2010년 시즌, 롯데의 2연패 키워드, 불안한 '계투진' 그리고 '홈런'

K.SJ 2010. 3. 28. 21:31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5 2010년 시즌, 롯데의 2연패 키워드, 불안한 '계투진' 그리고 '홈런'

먼저, 해군 초계함 사건 관련 모든 분들께 위로를 드리는 바입니다.


롯데의 시즌 첫 2연전의 키워드는 "홈런"이었다.

27일 토요일 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 때문에 아쉬운 첫 패배를 당했는데,
28일 일요일 경기 역시,  홈런에 의해 경기가 끝나버렸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28일에는 홈런에는 홈런으로 응수, 아쉽게 패배를 당했지만
오늘 경기는 일방적인 홈런으로 완전 넉다운에 이은 확인사살까지 당한 경기였다.
또 다른 말로 중간 계투진이 너무나도 쉽게 무너져버린 경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선발로 나온 장원준 투수는 1,2회 출루를 허용했으나, 잔루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했다.
그러나, 데자뷰처럼 첫 실점을 3회 유한준선수에게 홈런으로 2점을 헌납했다.
(어제 경기에서도 첫 실점을 홈런 - 솔로홈런이지만- 으로 헌납했다.)


(5.1이닝동안 3실점한 장원준 선수.  퀄리티 스타트에 0.2이닝이 모자랐다.
아쉽지만, 다음경기의 호투를 기대해본다.     출처 : 뉴시스)

6회  장원준선수에서 허준혁선수로 투수 교체 뒤, 대타 황재균을 범타처리 했지만,
후속타자인 김일경에게  홈런을 허용, 다시 2점을 내줬다.

(왼쪽이 선제 투런홈런을 날린 유한준선수. 오른쪽이 투런홈런을 날린 김일경선수)
출처 : 뉴시스, OSEN

문제는 7회였다.
배장호, 하준호, 박시영, 3명의 투수가 교체되었지만 한번 넘어간 흐름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7회가 시작하자마자 연이은 안타로 무사 만루를 허용, 강정호의 적시타에 따른 2점 헌납,
하준호로 투수 교체를 했지만 이숭용의 번트 안타로 다시 만루,
박시영으로 바뀐 투수의 공을 강귀태가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작렬 시키며, 롯데를 그로기 상황으로 만들었다.

(강귀태선수의 만루홈런. 시즌초반부터 강력한 화력을 뿜고 있다.         출처 : OSEN)

그 뒤, 김일경이 다시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
7회에만 7점을 내줘 회복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번 경기에만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넥센에 비해 롯데의 공격력은 시범경기 때에 비해 너무 화력이 빈약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롯데의 3득점이 손아섭의 출루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4회말 볼넷을 얻은 손아섭이 강민호의 2루타때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 2:1로 따라붙었고
6회말 역시 손아섭의 안타로 물꼬를 튼 롯데는 이대호의 안타와 실책에 따른 가르시아의 출루로 홈인,
         1점을 만회했다.
8회 역시 손아섭의 2루타에 이은 이대호의 내야땅볼 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손아섭선수를 볼 때, 가끔씩 박정태선수의 모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이제 시작인 상황이라 함부로 속단 할 수 없지만,
2경기에서 나온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불안한 계투진이라 할 수 있다.
첫 경기때는 계투진이 무실점을 보여 기대감을 주었지만, 두번째 경기에는 무려 8점을 헌납해버렸다.

야구는 흔히들 투수놀음이라 할 정도로 투수가 중요한데,
롯데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선발투수진에 비해 계투진과 마무리 쪽이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타팀이지만, SK는 벌떼 야구, 삼성은 KO라인 등 강한 계투진이 포진해있는데,
(물론, 다른 팀의 경우도 강한 계투진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예로 두 팀을 들었을 뿐이다.)
롯데 역시 투수쪽에서도 - 특히 계투진을 보면 -  유망주들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포텐셜이 "폭발"하지 않고,  "유망주"에 그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작년 시즌의 랜디 영식과 같은 크레이지 모드의 선수가 계투진에서 최소 2명 이상 나와줘야
롯데의 가을 야구도 가능하리란 생각이 든다.


롯데의 첫 2연패를 보면서
"첫 끝발이 개끗발이다." "시범경기에만 날라다닌다." 라고 비아냥 거릴 수도 있지만,
지난 두 시즌을 볼 때 어떻게든 결국 가을 야구를 한 전력도 있고 
이번 시즌 130여 경기 중 겨우 2경기가 끝났을 뿐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분발을 해주길 기대해본다.

덧붙여
롯데, 아니 부산 자이언츠 뒤에 있는 수많은 부산팬들이 신명 날 수 있도록
 "혼"이 있는 야구를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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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롯데의 다음 경기는
30일 화요일 저녁 18시 30분 한화와 대전 원정경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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