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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story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6 2010년 시즌, 롯데의 심상치 않은 초반행보 - 마의 7회, 폭투 그리고 에러.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6 2010년 시즌, 롯데의 심상치 않은 초반행보 - 마의 7회, 폭투 그리고 에러.

K.SJ 2010. 3. 30. 22:43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6 2010년 시즌, 롯데의 심상치 않은 초반행보 - 마의 7회, 폭투 그리고 에러.

(천안함 46용사들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시즌 초반이라는 생각에 괜찮겠지 괜찮겠지라고 하고 있지만,
3경기까지 보여준 롯데의 모습은 팬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사실 롯데와 한화의 경기
선발이 지난 시즌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주었던 송승준 선수였기에

(오늘 역시 대단한 투구를 보인 류현진 선수. 3실점을 했지만, 대단하다. 출처 :OSEN)

한화의 선발이 류현진선수이긴 했지만, 기대감을 품었다.

그러나...
경기를 보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경기는 롯데가 자멸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늘 롯데는 이런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
팬들과 전문가들이 우려한 실책과, 폭투를 곁들여
패배 할 수 있는 모습을 시리즈로 한꺼번에 보여주었다.


첫회, 몸에 맞는 공으로 김태완을 내보내더니 또 홈런으로 첫 실점 - 2점 - 을 내줬다.
- 그 것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인한 첫실점이다.

물론,  3회에 1점을 더 내준 상황에서
4회 투 아웃에 강민호와 가르시아의 연속안타에 홍성흔의 3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을 때에는
흐름이 바뀌나 싶었다.

그러나, 바로 4회말 실책으로 주자 두명이 홈을 밟아 2점을 내주고,
6회에도 1점을 내줘 6대 3의 상황을 맞이 한 채 7회를 맞이했다.

7회.

지난 경기도 7회가 문제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롯데는 7회에 스스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정원석의 타격 때, 조성환선수의 에러로 출루한 이후 
볼넷으로 출루시킨 타자까지 2명의 주자를 병살로 투아웃을  잡은 것은 정말 괜찮았다.
그러나 그 뒤가 문제였다. 왜 잘 마무리하면 되는 것을   
그 뒤 추승우의 안타로 1점을 내주고 폭투로 또 1점을 헌납,
그리고 이대수에게 2점홈런으로 싹쓸이 당하면서 4점을 내줬냐는 것이다.

4점을 내준 것 때문에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타자들이 잘 치면 아무리 투수가 잘 던져도 어쩔 수가 없지 않는가?
다만, 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집고 넘어가는 것
이다.

하준호 투수는 
폭투로 진루 시킨 이후, 실투로 2점 홈런을 내주고
그 뒤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져 포볼로  타자를 진루시키더니
그 뒤에야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무언가 문제가 있다.

투수는 포커페이스를 하며 자신의 모습을 숨겨야 하는데
야구장이 아닌  Tv로 시청하고 있는 팬들에게 까지 그 긴장감과 떨림이 전해져왔고
왜 그 모습을 팬들이 느껴야 하는지 안타까웠다.

등판한 박시영 투수도 마찬가지였다.
폭투와 제구력 난조로  3점을 더 헌납해서 결국 13대 3, 10점차 패배 당했다.

물론,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을 시험하고 연습한 거라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페넌트레이스 자체가 133경기로 꽤 긴 호흡을 가지고 가니까 말이다.
그러나, 시범경기 때의 모습과 시즌의 모습이 너무나 차이가 크다.

차라리 시범경기 때 이런 모습을 보였다면,
"본 시즌 때 잘하면 되니까 괜찮다."
"시범경기니까 선수들에게 기회도 주고 경험도 쌓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다.
 
하지만, 3연패를 당하면서도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투수를 계속 기용하고 그대로 당하는 것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로이스터 감독과 코치진들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내일 경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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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먼저, 롯데가 첫승의 제물이 된 것이 너무나도 아쉽지만  한대화 감독님의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

왜 그렇게 투수들을 몰아붙이느냐?
그렇게 던지는 투수 본인도 화가나고 기분나쁘고 힘들지 않겠느냐? 라는 물음에는
그것을 지켜보는 팬들은 더 힘들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로 대답하고싶다.

그리고 덧붙여 '프로선수'는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실력과 행동으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에  

몇 번 기회를 줘도 흔들리는 투수는 과감하게 2군으로 보내는 등
충격요법을 가해서라도
성장을 하게 하든지, 경험을 더 쌓았으면 좋겠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하일라이트는 다름이 아닌 8회초가 끝난 이후였다.
롯데팬들이 8회초 무사 1,2루의 찬스를 병살타와 내야 땅볼로 어이없이 마무리 한 것을 보고
8회말이 되기 전 말없이 조용히 나가는 모습이었다.

파이팅이 넘치는 롯데, 분위기가 좋은 롯데
혼이 있고, 열정이 느껴지는 롯데를 기대한 팬들인데
오늘 경기는 그게 느껴지지 않았다.
보였다고 해도 일부 선수들에게서만 보였을 뿐이었다.

누가 지는 것을 좋아하는가? 누가 좋다고 이야기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사랑하는 팀이기에 참고 넘어갈 뿐이고, 괜찮다, 다음에 잘 하면된다 는 식으로 애써 위로하며
기대를 품는 것 또한 팬의 모습이다.


하지만 선수들에게서 자신감을 찾아볼 수 없고
경기 중에 살아 있는 눈빛을 그나마 손아섭 선수에게서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안타까움이 생기는 것을 어찌 할 수 없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롯데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에서다.

솔직히 오늘도 손아섭 선수만 돋보였다.
실수를 해도, 못쳐도 상관 없다. 그 선수와 안면이 있는 것도 친분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모습이 팬들이 바라는 모습이기에 계속 돋보일 뿐이었다.

롯데 팬들은 연속 꼴찌를 하고, 타팀팬들에게 꼴데 소리를 들었던 순간에도 

내일은 잘하겠지!
다음 경기에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항상 자이언츠팀을 응원했다.
지금 역시도 응원하고 있다.

만약, 시범경기 때 보였던 성적으로 인해 안일한 마음가짐을 가졌다면
제발 버리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승리라는 기쁨을 안겨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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