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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30 2010년 시즌, 6월의 대반격! 롯데 자이언츠, 크레이지 모드로 변신 - 어느 새 7연승!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30 2010년 시즌, 6월의 대반격! 롯데 자이언츠, 크레이지 모드로 변신 - 어느 새 7연승!

K.SJ 2010. 6. 12. 01:17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No.30 2010년 시즌, 6월의 대반격! 롯데 자이언츠, 크레이지 모드로 변신 - 어느 새 7연승!

(롯데가 계속 연승을 하려면, 글을 안적어야 하나?;;)




SJ군이 글을 안적는 사이 어느 새 "크레이지 모드"로 변신한 롯데.

영호남 라이벌이라는 삼성을 스윕하더니, LG마저도 2승 1무로 이기고,
지난 2008년 5월 14일 이후,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마산"구장에서 10연패를 깨면서
한화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 6월의 첫 시작은 좋지 못했다.
LG에 2연패를 당했지만, 그 뒤 1승을 거두면서 반전의 기회를 삼고,
어느 새 1무가 끼였지만 6월 10경기에서  7연승 1무 2패를 거두었다.

롯데의 이같은 연승의 원동력은 먼저 누가 뭐래도

"강력한 타선"  이라 할 수 있다.

홍성흔, 이대호, 가르시아의 클린업트리오가 매경기마다 홈런, 타점을 쏟아내면서 든든하게 잘 버텨주는 가운데
앞 뒤에 포진한 조성환, 강민호가 꼭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때려주고 있다.

게다가, 초반에 실패한 타순의 변경이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본 궤도에 올랐다.
베스트 라인업은

김주찬 - 손아섭 - 홍성흔(조성환) - 이대호 - 가르시아 - 조성환(홍성흔) - 강민호 - 박종윤 - 박기혁

이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좋거나 필요할 때에는
타격에 눈을 뜬 손아섭이 1번으로 올라가고, 조성환 혹은 전준우가 앞서 배치 되는 등

중심에 클린업 트리오(성흔-이호-시아) 는 변동없는 가운데, 
테이블세터와 후위 타순의 변화를 주면서 공격의 활로를 주고 있다.

(타점먹는 돼지. 일명"타돼".
 요즘 이대호는 홈런, 안타를 통해 타점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오늘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3점 홈런 등으로 점수를 쓸어담고 있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물론, 이런 타순의 변화가 가능하게 된 데에는 중심타자들의 꾸준한 활약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기대하지 못했던 "백업요원들의 진화" 가 한 몫을 했다.

아직까지도 불안하지만, 시즌 초반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문리바"(문규현선수)와
전천후 백업으로 들어가서 가끔씩 뜬금포를 터트려주는 "전준우"
끝내기 안타도 가끔씩 쳐주는 "장성우" 등 

시즌이 중반으로 가면 갈수록 경험이 축척된 백업요원들의 발전이 눈에 띄고 있다.
이젠 당당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박분유님과 함께

결국, 백업요원의 발전으로

1. 주전 경쟁심 자극
2. 주전들의 휴식제공(이기고 있는 상황)
3. 로감독의 전술적인 폭 확대 

가 가능해져 롯데 타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선발" - 또다른 의미의 이닝이터- 의 준수한 활약이다.

조핑크 - 장원준 - 사도스키 - 송승준 - 5선발(이재곤 등 계속 변화) 들이
6월 경기의 경우, 최소 7회까지 던져주면서 실점도 3실점 이하로 퀄리티 피칭을 했고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롯데 선발진 덕분에
지쳐있던 계투진들이 체력을 회복해 

4,5월경기처럼 후반에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장원준이 7이닝을 2실점으로 책임지고,
그 뒤 등판한 배장호 - 강영식 - 김일엽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는 모습에서

투수진도 살아났음을 볼 수 있었다.

다만, 한가지 2% 부족한 것은 아직까지 수비에서 불안을 노출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내야 수비진이 불안한데 수비에서 에러를 하나씩 줄일 때마다
투수에게 안정감을
팀에게는 승리를 안겨주는 것을 알아야 한다.


7연승을 거둔 롯데에게
지금처럼 계속 잘해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 욕심인 것같다.
대신, 지금처럼 신바람나게 계속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P.S.)
오늘은 그리스와 월드컵 첫경기를 하는 날인데,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

P.S.)
요즘 강민호의 수비에 대해 잘한다고 말하는 기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전까지 강민호에 대해 어쩌면 가혹할만큼 비판이 있었는데,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로 이미 병역면제를 받았고,
2006년, 그의 22살부터 롯데안방을 책임진 포수다.
포수라는 특성상 "걸출난 선수 한명"을 키우는데, 왠만한 야수들을 키우는 것보다 힘들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그런 의미에서 롯데는 앞으로 10년이상 활약할 수 있는 주전포수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타팀에 부러움을 받는데 (만약 롯데가 그럴 일도 없지만)
강민호를 일부팬들의 바람대로 트레이드해버린다면, 롯데에겐 큰 손실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빈자리를 메울만한 선수도 없고,
실수라는 경험을 통해 계속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못 본다는 점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요즘 타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강민호.
그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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