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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6일, 최준용 선수 커리어 첫 승리! 롯데 유망주는 누가 키우나? (추재현 선수 말소, 김재유 선수 콜업)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6일, 최준용 선수 커리어 첫 승리! 롯데 유망주는 누가 키우나? (추재현 선수 말소, 김재유 선수 콜업)

K.SJ 2021. 5. 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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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K.SJ, KBO, 야구, 계약, 연봉 이야기] No.41 2021년 시즌 부산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연봉 이야기

(클릭) https://sjworld.tistory.com/1176

 


# 축하 할 것부터 먼저 축하! ^_^



1. 긴 5연패 뒤 승리!👏👏👏
연패를 끊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2. 오늘 경기에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커리어 첫 승을 챙긴 최준용 선수, 축하합니다!!👍👏👏👏👏👏

2년차 시즌임에도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데,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관련 영상] 추가 실점 막아낸 후 주먹 불끈 쥐는 최준용 / 6회초 (2021년 5월 6일, 롯데 vs 기아, 사직경기, SPOTV 중계, 네이버 제공)
(클릭) http://naver.me/GGhyPUbj

(롯데 자이언츠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본)


자,

# 오늘 경기는 누가 서로에게 화타 선생이었을까?

먼저, 기아 입장에서도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기아도 화타 롯데 선생을 맞이하여,
오늘 경기에서만 홈런 두개를 추가하면서 이전 경기까지 5개였던 팀 홈런개수를 7개로 늘렸고, 5회 7점을 내면서 빅이닝을 완성했으며, 9대9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이의리 선수의 패를 지운 것까진 성공 했으나, 6회 말 롯데에게 역으로 8실점을 하면서 빅이닝을 허용, 17:9 로 패배했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캡처본)


롯데의 경우, 겨우 숨을 돌린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결과만 보면 8점차의 승리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불안함을 지울 수가 없다.

얼마 전 글에서 롯데가 승리 하는 게임의 겅우,
1. 당연히 타선이 점수를 내야 하고
2. (계투진이 약하기에) 선발 투수들이 QS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해줘야하고
3. 필승조가 투입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고 했는데,

이 날 경기는
선발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이 걸 필승조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끌고 갔고, 타선의 힘으로 이긴 경기였다.

[전체HL] '안치홍 4타점' 롯데, 난타전 끝에 KIA 꺾고 연패 탈출(2021년 5월 6일 경기, 네이버 스포츠 제공)
(클릭) http://naver.me/5dxSYawk


명의 화타 기아 선생은


1. 계투진의 투수들에게 무실점 호투를 맛보게 해줬다.

최준용 선수부터 구승민, 나균안, 오현택 선수까지 무실점을 했는데,

구승민 선수가 모처럼 1이닝 무실점
나균안 선수도 1이닝 무실점, 지난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더 의미 있었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캡처본)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필승조로 그렇게 아꼈던 김대우 선수를 갑자기 올렸고, 공을 37개 던지면서 동점까지 허용한 부분이다.

계투진이 약하기에 최대한 선발을 끌고 갈려고 한 것은 이해가 가나...9대 0이 9대 5가 되고, 3루타를 추가로 허용 할 때까지 계속 끌고 간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5연패를 확실히 끊고 가려고 했으면, 선발이 흔들릴 때 따로 투수 교체를 하는 것도 방법일텐데 그런 모습이 안보이고 4점차로 좁혀지니 그제서야 몸이 덜 풀린 필승조 조기 투입. 결국, 느린 투수 교체 타이밍에 뒤이어 나온 김대우 선수는 첫 타자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추가로 허용하고 안타를 맞은 뒤에야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쳤다. 🤔


2. 결국은 빠따(?)의 힘으로 승리한 경기. 그러나...

모처럼 중심타선이 폭발했다.

어제 경기에서 살아나는 듯 했던 캡틴 전준우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날아다녔다. 이대호 선수도 3안타 경기를 했고, 5일 경기에서 홈런을 쳤던 한동희 선수는 3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3번 전준우 선수 : 6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4번 이대호 선수 :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5번 한동희 선수 : 2타수 무안타 3볼넷 2득점

그리고, 6번 안치홍 선수.
3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홈런 1볼넷 기록.
- 지난 시즌 기아를 상대로 성적이 낮았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차도도 이 날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과 멀티 히트를 기록(4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홈런 1볼넷), 조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화타 기아 선생도 살리지 못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2번 손아섭 선수.
-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기록,
- 멀티 히트 무산 & 맥커터 역할은 ing.

손아섭 선수의 경우 선수 보호 차원에서, 팀을 위해서도 타순 조정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 찬스가 와도 자꾸 2번에서 흐름이 끊겼다. 관련 기사도 엄청 나오는데 뚝심(?) 있게 밀어부치고 있는 모습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대신 또다른 부분에서 뚝심있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다.

# 추재현 선수 1군 말소, 김재유 선수 1군 콜업

또하나, 이 날 롯데에서는
추재현 선수를 1군 말소 하고, 김재유 선수를 1군에 콜업했다. (왜??? 🤔)

(출처 : KBO 홈페이지, 캡처본)


지난 시즌 전병우 선수와 차재용 선수를 보내고 데려온 추재현 선수의 경우, 21년 시즌 16경기에 나와 32타수 9안타 2할 8푼 1리의 타율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왜 1군에서 말소를 시키고 김재유 선수를 올렸는지 좀 의아스러웠다.

지난 시즌 한동희 선수처럼 기회를 더 부여해서 타격감을 올려주고 포텐을 터트리는 것이 필요 할텐데 오히려 기회를 더 주기보다 1군 말소를 시키고, 23타수 6안타 2할 6푼 1리의 낮은 타율을 기록한 김재유 선수를 올리는 것이 사실은 이해가 잘 안된다. 🤔

만약, 컨디션 난조라서 내려보냈다고 한다면, 투수로 등판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까? 아니면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까?

뎁스가 두꺼워져야 팀이 더 강해지고, 선수도 성장하려면 경기에 내보내면서 기회를 줘야 하는데, 지시완 선수, 추재현 선수 같이 팀의 부족한 뎁스를 키우기 위해 데려온 선수는 조금 기용하다가 말거나 다시 내려보내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자니

이렇게 해서 언제 뎁스를 두껍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군은 전쟁터고 프로이기에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에는 한동희 선수가 부침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기용했고 그 결과 좋은 성장을 해서 올해도 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선발이 아니더라도 대타든 대주자든 대수비든 꾸준히 경기에 투입해서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2군 여포급 활약을 펼쳐도 결국 1군에서 경험치를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2군이고, 1군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시즌 2군 타점왕이었던 김민수 선수가 1군 말소되지 않고 1군에서 계속 남아있는 것, 장두성 선수가 중견수로 계속 기용되면서 특유의 빠른 발로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지켜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회도 안줘서 키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팀이 쓸 선수만 써서 연승 하고 상위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과는 5연패를 힘겹게 끊은 단독 꼴찌. 만약 쓸 선수가 없다고 한다면 1,2군 코칭스태프는 무엇을 한 것인가 싶다.

두산의 경우, 지난 6년간 좋은 성적을 내면서 드래프트에서 하위픽을 하면서 팜이 약해졌음에도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필요한 경우, 트레이드를 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선수를 잘 활용하면서 올시즌 일부 FA 선수들이 빠져나갔음에도 5할 전후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동안 하위권을 맴돌던 삼성은 유망주 투수들을 잘 준비시키고, 지난 FA 시장에서 약점이었던 1루 거포 선수 오재일 선수를 영입하면서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단독 1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놓고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 또한 젊은 선수들을 키우면서도 조금씩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3년동안 중하위권을 맴돌던 롯데는 유망주를 그렇게 수집했는데도 능력을 꽃 피운 유망주는 한동희 선수 정도 외에는 없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참고 기사]
'4타수 무안타'... 왜 수베로 감독은 '대타'를 안 썼나 (2021년 5월 7일자,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님)
(클릭)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8/0002953246

 

'4타수 무안타'... 왜 수베로 감독은 '대타'를 안 썼나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박정현(가운데)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4타석 연속 안타가 없었다. 그리고 찬스에서 걸린 5번째 타석. 이

n.news.naver.com



추가로...
타순은 2-3-4는 고정? 이것도 공식일까?

정훈 선수와 안치홍 선수만 1번과 5,6번 왔다리 갔다리 하고, 하위 타선만 활발히 변화를 주고 있다. 2–3-4번이 왜 고정인지 잘 모르겠다. 팀의 상징성은 당연히 존중하되, 타격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쉼을 부여하거나 타순 조정을 하면서 타격감이 좋거나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도 될텐데, 패배하더라도 변화가 없으니 그것이 참 안타깝다.

롯데의 선발 라인업(기본 뼈대)는 그 어느 누구와 붙어도 쉽게 예상이 된다. 그러니 상대팀 입장에서는 대응하기도 쉽다.

1번 안치홍 또는 정훈 선수
2번 손아섭 선수
3번 전준우 선수
4번 이대호 선수
5번 한동희 선수
6번 정훈 선수 또는 안치홍 선수
7번 장두성 선수
8번 포수 김준태 또는 강태율 선수
9번 마차도 선수

🤭


# 5연패를 끊었지만, 무서운 상승세의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5연패 뒤 승리를 거둔 것은 다행이나, 분위기 좋은 삼성과 대구에서 3연전을 하는데, 금요일은 원태인 선수가 나오고, 토요일은 뷰케넌 선수가 나오고, 일요일은 최채흥 선수가 나온다. 롯데는 3,4,5 선발이 나갈텐데...시작부터 힘에서 밀린다.

팬으로서 이런 생각을 하긴 싫은데, 스윕패만 안당해도다행이다 싶다. 부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 추가 업데이트
아....
이 기사를 보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 컨디션 여부를 떠나 손아섭 선수의 기용은 말뚝인 걸로 생각하는게 오히려 편하겠음.

'2번 손아섭' 변화 無, 허문회 뚝심 선언.."본인과 면담했고 극복할 것" [오!쎈 부산] (2021년 5월 6일, OSEN, 조형래 기자님)
(클릭) https://sports.v.daum.net/v/20210506170252754


팀에서는 이 기사도 한 번 봐 줬으면 좋겠다.

 

‘OPS 꼴찌’ 손아섭 대신 다른 타자 썼다면? 롯데 14승 이상 가능했다 [엠스플 이슈](2021년 5월 8일자, 엠스플 뉴스, 배지헌 기자님)
(클릭) 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55425&redirect=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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