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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야기] 2023년 5월의 롯데는 이전의 봄데, 작년 5월의 롯데 자이언츠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키워드 - 달라진 팀 분위기, 짜임새를 갖춘 수비 & 공격력) 본문
[K.SJ,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야기] 2023년 5월의 롯데는 이전의 봄데, 작년 5월의 롯데 자이언츠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키워드 - 달라진 팀 분위기, 짜임새를 갖춘 수비 & 공격력)
K.SJ 2023. 5. 1. 14:20[참고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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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의 롯데는 2022년 5월 롯데와 다를 것인가?
이 질문이 작년 2022년 시즌과
올 2023년 시즌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질문이라 할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 2022년 4월 시작은 좋았으나, 급격히 무너진 2022년 5월 롯데 자이언츠
작년 이맘 때로 돌아가보면...
2022년 4월에는
스윕승은 있었으나 긴 연승이 없이,
야금야금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14승 1무 9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는데 (홈 : 5승 1무 6패, 원정 : 9승 3패)
5월에는 9승 17패를 하면서
(홈 3승 10패, 원정 6승 7패)
5월말까지 총 23승 1무 26패, 승패마진 -3,
정규시즌 7위로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2022년 4월에 열심히 달렸던 롯데가
5월에 무너진 이유를 돌아보면,
투수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부상자가 나오면서 버티질 못했으며,
팀 방망이도 차갑게 식었습니다.
그러면, 올해는 어떨까요?
# 2023년 4월의 롯데 자이언츠는 2022년과 비슷한데 달랐다.
우천취소 경기가 많은 상황에서
타팀에 비해 경기수가 적습니다.
그럼에도
22경기 중 14승 8패 (홈 9승 4패, 원정 5승 4패)를 기록,
2023년 4월의 마지막을 1위로 마무리 합니다.
결과물은 비슷한데,
과정 & 내용이 달라졌습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1) 기존 선수들의 체력 강화
지난 시즌에 대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때 가장 충실히 했던 부분은 체력 훈련이었습니다. 독사 김현욱 코치를 트레이닝 코치로 영입하면서 투수들의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고, 배영수 코치를 통해 멘탈, 기술적인 부분을 코칭하면서 이번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그 덕분에 2023년 4월의 경우 선발진에서 나균안 선수 말고 제 역할을 못해주는 상황이었음에도 불펜의 힘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8연승 기간 불펜의 ERA는 0.81 ! (2012년 시즌 양떼 야구 시즌2 이상의 위력을 발휘해주고 있습니다.)
2) 투수진, 경험 많은 베테랑 불펜 선수 영입
먼저, 2022년 5월 1일(일) 투수 등록 명단입니다.
선발 : 스파크맨, 반즈, 박세웅, 이인복
불펜 : (필승조) 김유영,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 나균안 / (추격조) 김진욱, 김도규, 문경찬, 서준원, 김대우
당시에는 김유영, 구승민, 최준용 선수가 필승조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었고, 나균안 선수가 롱릴리프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2023년 5월 1일(월) 투수 등록 명단입니다.
(* 2023년 5월 2일(화)에도 변동사항 없습니다.)
선발 : 나균안, 스트레일리, 반즈, 박세웅, 한현희
불펜 :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 최준용, 김상수, 신정락, 최이준, 윤명준
1년전과 비교를 해보면,
In : 한현희, 김상수, 신정락, 최이준, 윤명준
* 부상 : 김도규(회복중, 곧 복귀 예정), 이인복(회복중, 6월경 복귀 예정)
Out : 김유영(FA 보상선수), 문경찬(2군), 서준원(계약 해지), 김대우(은퇴)
수술 후 회복중인 이인복 선수가 23년에 없는 대신, 한현희 선수가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고,
롱릴리프, 임시 선발 역할을 맡아줬던 나균안 선수가 22년 4월의 좌승사자 반즈 모드로, 23년 4월 전국구 에이스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업데이트, 그리고 2023년 4월 KBO 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불펜의 경우도 2022년 초반에는 부상을 당했던 김원중 선수를 대신해 김유영 선수, 구승민, 최준용 선수가 필승조 역할을 했다면,
2023년 시즌에는 김진욱,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 선수가 필승조 역할을 해주면서, 최준용, 신정락, 최이준, 윤명준 선수가 빈틈을 잘 메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제구력 난조를 보였던 김진욱 선수가 일관적인 제구력을 갖추면서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고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배영수 코치의 특훈 덕분일까요?)
그 결과,
2022년 시즌의 4월에는 선발진의 힘(14승 중 12승이 선발 승)으로 상승세를 이었다면,
* 선발 12승 : 반즈 5승, 박세웅 3승, 이인복 2승, 김진욱 1승, 스파크맨 1승
* 불펜 2승 : 이인복(당시 불펜 투수) 1승, 김도규 1승
2023년 시즌 4월에는 선발진은 6승(나균안 4승, 한현희 1승, 반즈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불펜에서 8승(신정락 2승, 김상수 2승, 김진욱 1승, 김원중 1승, 최이준 1승, 한현희(1+1 등판) 1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나,
여러 명의 불펜 투수들이 선발 투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면서,
불펜이 과부하 걸리는 것을 최대한 막았고
선발 투수들이 살아날 경우,
5월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기대할 수 있게 했습니다.
3) 강해진 수비 능력! 실책(에러) 최소화
지난 2022년 4월, 롯데 자이언츠는 실책(에러)을 22개 기록했는데,
이번 2023년 4월, 롯데 자이언츠는 실책을 13개 기록, 삼성에 이어 최소 실책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8연승이 시작된 4월 20일로 한정해서 보면, 실책(에러)은 2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간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중 중요한 상황에서 어이없는 에러, 포일을 하면서 흐름을 내주거나 경기를 졌는데,
그런 모습을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FA로 영입한 포수 유강남 선수, 내야수 노진혁 선수와 함께 자유 계약으로 모셔온! 외야수 안권수 선수의 안정적인 수비력이 팀 수비력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고, 황성빈 선수도 외야에서 달라진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인임에도 김민석 선수가 외야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외부 선수의 영입 + 기존 선수들의 능력 향상 + 겨우내 입에 단내가 나도록 수비 집중 훈련을 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 기사]
지옥훈련→최소 실책 ‘1위’...삼성 젊은 피, 수비력 ‘물’ 올랐다 [SS시선집중] (2023년 5월 2일자, 스포츠 서울, 김동영 기자님)
(클릭)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941058
4) 짜임새 있는 타선
2022년 시즌과 2023년 시즌을 비교해보면,
쉬어가는 타선이 사라졌다는 것이 보입니다.
2022년 4월 30일 롯데의 타선 vs LG
1번 안치홍 / 2번 김민수, (대타) 정훈, (대타) 박승욱 / 3번 한동희 / 4번 전준우 / 5번 이대호 / 6번 피터스 / 7번 지시완, (대타) 정보근 / 8번 조세진, (대타) 고승민 / 9번 이학주
2023년 4월 30일 롯데의 타선 vs 키움
1번 안권수 / 2번 김민석 / 3번 고승민, (대타) 박승욱 / 4번 렉스, (대타) 윤동희 / 5번 전준우 / 6번 안치홍 / 7번 한동희, (대타) 장두성, (대타) 노진혁 / 8번 유강남 / 9번 이학주
* 초록색은 2023년 4월 30일 라인업과 비교해 없는 선수, 파란색은 2022년 4월 30일 라인업과 비교해 들어온 선수를 의미합니다.
이대호 선수가 은퇴를 하면서 중심타선이 약해졌으나,
안권수, 노진혁, 유강남 선수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준 렉스, 고승민 선수이 타선에서 힘을 내주고 있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정말 보기 드문(?) 신인 타자, 김민석, 윤동희 선수가 라인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2022년의 경우 하위타선이 쉬어가는 타선이었는데,
2023년에는 하위타선도 짜임새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뛰는 야구가 추가되었습니다. 도루 뿐 아니라, 적극적인 주루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달라진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병살타를 칠 확률도 줄어들고, 점수를 짜내야 할 때, 짜내는 야구가 가능해졌습니다.
선수들도 잘하지만,
프로야구 1루 코치 삼대장 중 한 명인 김평호 코치를 본래 자리로 돌린 것도 한 몫 했다 생각합니다.
(투수들의 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서 주자들에게 코칭 해주는 것도 김평호 코치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입니다. 센스가 부족한 주자들에게 떠다 먹여주는 센스라 할까요? ㅎㅎㅎㅎ 이런 분을 왜 지난 2022년 시즌에는 3루 코치를 맡아서 적극적으로(?) 홈 주루를 하게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5) 위닝 + 연승
2022년 4월 롯데 자이언츠는 3연승 2번(스윕승) 외에는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가면서 승수를 늘려갔는데, 2023년 4월 롯데 자이언츠는 8연승을 하면서 승수를 단번에 늘렸습니다.
물론, 위닝 시리즈를 계속 가지고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긴 연승을 통해 달라진 팀 분위기(기세!)와 팀 짜임새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3년 5월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2023년 5월의 롯데 자이언츠는
4월에 가져온
분위기 & 흐름, 팀 구성 & 짜임새가
지난 2022년 시즌과 완전히 다르기에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선발 투수들도 이제 힘을 내주고!
황성빈 선수, 이인복 선수 등 부상 선수들도
착실히 회복 후 돌아오면!
안그래도 분위기가 좋은데,
더 좋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이 흐름을 이어가길...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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