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story
[K.SJ, 프로야구] 2024년 11월 22일, FA 계약 소식만큼 놀라웠던,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3:2 트레이드 소식!(김민석, 추재현, 최우인 선수 ↔ 정철원, 전민재 선수) 본문
[K.SJ, 프로야구] 2024년 11월 22일, FA 계약 소식만큼 놀라웠던,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3:2 트레이드 소식!(김민석, 추재현, 최우인 선수 ↔ 정철원, 전민재 선수)
K.SJ 2024. 11. 22. 23:49
음...
이게 뭘까요...?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진짜였습니다!
[K.SJ,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야기] 2024년 11월 22일, FA 계약 소식만큼 놀라웠던,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3:2 트레이드 소식!(김민석, 추재현, 최우인 선수 ↔ 정철원, 전민재 선수)
# 모처럼 나온 대형 트레이드 소식!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두산 베어스 구단은 3대 2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 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월 22일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를 했고,
(클릭) 롯데,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 트레이드 영입(2024년 11월 22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자이언츠 뉴스)
두산 베어스 구단은 11월 25일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를 했습니다.
(클릭)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와 2대3 트레이드 단행 (2024년 11월 25일, 두산베어스 구단 홈페이지, 구단 소식)
# 대형 트레이드, 왜 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처음 접했을 때는 충격적이었으나…
팀내 사정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트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 두산 - 외야진의 뎁스 강화가 필요한 상황
우선, 위 구단 발표 내용만 봐도 왜 두산 구단이 이 선수들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중략)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추재현은 빼어난 선구안을 갖췄다.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선수가 외야진 뎁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우인은 최고구속 154km의 직구를 지닌 군필 유망주 투수다.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In : 추재현, 김민석, 최우인 선수
[관련 영상, 클릭] 새롭게 합류한 추재현&최우인&김민석과 최강10번타자의 첫 만남 🙌🏻 (2024년 11월 28일, 유튜브 채널, BEARS TV)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망주 외야수 추재현 선수(99년생)와 2023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김민석 선수(04년생)라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비교적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면서, 단번에 외야진의 얇아진 선수층을 메울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도 준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 현재 두산 베어스 주전 외야수 : 외국인 선수 제이크 케이브 선수, 김재환 선수(88년생), 정수빈 선수(90년생), 그리고 조수행 선수(93년생)
그리고 최우인 선수(02년생, 군필, 서울고 출신)는
군필에 가능성이 높은 파이어볼러형 투수라,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고 트레이드로 영입했습니다.
Out : 정철원, 전민재 선수
[관련 영상, 클릭] “덕분에 감사했고 사랑했습니다” 정철원&전민재의 마지막 인사 (11.22)(2024년 11월 23일, 유튜브 채널, BEARS TV)
정철원 선수는 2022년 신인왕이 되었을 당시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24년 시즌에서는 높아진 평자와 줄어든 경기 수를 봐서 알 수 있듯이, 예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 내에서도 애매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두산 구단은 내부적으로도 투수 뎁스도 좋은 편이라 판단했기에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전민재 선수도 2024년에 10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치를 많이 먹은 전전후 내야 백업 멤버였습니다. 그러나, 구단 간의 트레이드 규모가 커지면서, 내야의 얇은 선수층을 고려한 롯데 구단의 요청으로 정철원 선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 롯데 - 필승조의 역할을 맡아 줄 투수, 내야 뎁스 강화가 절실한 상황
우선, 위 구단 발표에 이미 목적과 기대하는 것을 밝혔습니다.
구단은 불펜진의 강화 및 내야 뎁스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중략) 구단은 정철원 선수가 불펜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1군 즉시 전력의 역할을, 전민재 선수는 내야 수비 부문에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
In : 정철원, 전민재 선수
[관련 영상, 클릭] 우리라고 했다..! welcome 정철원&전민재 (2024년 11월 27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
이미 정철원 선수를 2022년 시즌에 최고 컨디션으로 함께 해본 김태형 감독이 정철원 선수를 필요하다고 콕찝어 요청하면서 이 트레이드가 시작이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튼동,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 선수의 부활(?)과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손호영-박승욱-고승민-나승엽으로 이어지는 주전 내야진에 유격수를 맡기기 어려운 김민성 선수, 최항 선수와 같은 베테랑 백업 자원, 2년차인 이호준 선수, 전역을 했지만, 경험치가 부족하고 검증이 안된 한태양 선수로는 2025년 시즌에서도 불안했습니다.
손호영, 고승민, 나승엽 선수는 이번 2024년 시즌 히트 상품(?)이지만, 2025년에도 그러리란 보장이 없고, 풀타임으로 소화한 것도 1년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 시즌을 풀로 소화한다는 것도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전전후 내야 백업을 소화할 수 있고, 여차하면 주전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전민재 선수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요청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Out :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 선수
[관련 영상, 클릭] Good Bye! 추재현·최우인·김민석의 마지막 인사 (2024년 11월 27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
김민석 선수는 1라운드 픽 선수이고, 데뷔 시즌 100안타를 친 잠재력이 높은 선수입니다. 롯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이기에 구단에서도 쉽게 트레이드를 생각하기 힘들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트레이드라는 게 어쩔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어야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롯데의 경우, 2024년 시즌을 소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외야 라인업이 젊게 구성되었습니다. 레이예스-윤동희-황성빈 선수, 그리고 전준우 선수, 장두성 선수와 김동혁 선수, 상무 전역 후 합류한 또다른 1라운더 조세진 선수까지!
김민석 선수는 교타자에 가깝기에 기존 주전 선수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롯데 구단의 입장에서는 조세진 선수도 있기에 너무 아쉽지만...김민석 선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추재현 선수도 비슷합니다. 외야진의 뎁스가 갖춰진 상황에서 김민석 선수와 함께 자리를 잡기 쉽지 않았을 수 있기에 선수 커리어를 고려해도 이번 트레이드는 김민석 선수, 추재현 선수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우인 선수도 군 전역을 했고, 빠른 공을 가진 파이어볼러형의 선수인만큼, 이천에서 잘 성장해서 1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
이래저래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만...
두 구단, 트레이드 된 선수들
모두 윈윈으로 기억되는 트레이드이기를
희망해봅니다.

[트레이드 관련 영상]
(썸타임즈, 김민석 선수 인터뷰, 클릭) https://youtu.be/WMMSPaYZVYQ?si=gA8Tl7rOEctgUt-h
(야구부장, 트레이드 배경, 클릭) https://youtu.be/sg_go29nqGA?si=kGTBtfDWq5VIIXjt
(크보 오프너, 트레이드 설명, 클릭) https://youtu.be/-NJkfH8Qi3Q?si=byy6Wl-nQELvGG2P
(뭐니볼tv, 클릭) https://youtu.be/8ycPgftH1LE?si=VusFhGUcV42wJ6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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