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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록한 5연패. 성단장님, 이제는 프로세스 점검이 필요합니다. 본문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록한 5연패. 성단장님, 이제는 프로세스 점검이 필요합니다.
K.SJ 2021. 5. 6. 00:41[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록한 5연패. 성 단장님, 이제는 프로세스 점검이 필요합니다.
- Feat. 나균안 선수 1군 투수 첫 등판, 김유영 선수 연투, 동일한 상위타순ing, 손아섭 선수 부진ing
[참고 링크]
[K.SJ, KBO, 야구, 계약, 연봉 이야기] No.41 2021년 시즌 부산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연봉 이야기
(클릭) https://sjworld.tistory.com/1176
# 어린이날 패배, 5연패, 꼴찌ing, 롯데스럽게(?) 진 경기
올해 롯린이들은 어린이 날 웃을 수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1년 5월 5일(화) 기아와 부산 사직구장 홈경기에서 5:8로 패배했다.
5연패 & 순위는 변동 없이 꼴찌.
포인트 하나 - 무너진 선발, 그래도 5회는 버텼음.
스트레일리 선수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1회 51개 투구를 하면서 5실점.
- 에이스마저도 팀의 연패를 끊는데 실패. 그럼에도 1회 이후 5회까지 105개를 던져주면서 무실점으로 막아 선발 투수로서 5이닝까지는 버텨줬다.
포인트 둘 - 신중하지 못한 용병술, 계투진을 그렇게 밖에는 기용 할 수 없었을까
5대 0으로 가더라도 5일 경기가 홈경기이고 이전까지 4연패를 하고 있다는 걸 감안했다면
좀 더 투수 활용을 신중히 했어야 했다. 😡
5월 2일(일) 콜업한 나균안 선수를 등판 시킨 것은 좋은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전 기사에서도 나균안 선수에게 롱릴리프 역할도 맡길 거라는 이야기를 했기에
7회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남겨둔 상황에서 투수 교체 대신 끝까지 이닝을 던지게 했다면 어땠을지
만약, 투구 수가 늘어나 컨디션관리를 해주려했다면
차라리 6회 무실점에서 끊어주고 다른 투수를 올리는 것도 방법이었을 텐데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교체를 했다.
7회초 2사 1,2루에서 5월 5일 1군에 콜업한 김유영 선수를 올렸다.
유민상 선수, 김태진 선수가 좌타자라서 좌완을 올렸다고 하면...진짜 좌우놀이밖에는 안된다. 🤭
문제는 김유영 선수의 경우
콜업 전 5월 4일 LG와 2군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안타를 맞았고, 5일 경기에도 등판을 하면서 연투를 했다.
(그리고...2군에서도 안타를 맞았는데 1군에서는 안타를 안맞을 수 있을까? 🤔)
역시나, 유민상 선수, 김태진 선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3점을 줬다.
안타까운 건 7회 한동희 선수의 추격 투런 홈런과 장두성 선수의 빠른 발로 1점을 추가, 총 3점을 냈다는 점.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면 3대 5으로 2점차 추격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3대 8로 5점차를 유지했다.
* 김유영 선수를 기용하고자 했다면 깔끔하게 7회부터 기용을 하거나, 5일 경기를 쉬고 6일날 투입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8회 이대호, 정훈 선수의 연속 안타 뒤, 대타 이병규 선수의 안타, 김준태 선수의 2타점 적시타는
진짜 모처럼 봤던 타선의 집중력이었다.
그러나, 그 뒤 마차도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추가 득점 실패
(* 그럼에도 마차도 선수는 수비에서 공격 이상의 공헌도가 있기에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포인트 셋 - 흐름은 2번 타자에서 끊기고, 4번 타자의 병살타로 완전히 끝났다.
손아섭 선수의 경우 시즌 초반의 부진이 많이 심하다.
- 두 번째 FA 를 앞둔 마지막 계약 기간이라 당연히 본인도 많이 잘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시즌 중, 후반에 살아날꺼라는 기대를 다들 하고 있지만,
팀의 5연패 중 계속 2번타자로 나오면서 21타수 3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4월 29일(목) LG 와 경기 5타수 1안타
4월 30일(금) 한화 경기 5타수 1안타 2삼진
5월 1일(토) 한화 경기 3타수 무안타 1삼진
5월 2일(일) 한화 경기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5월 5일(수) 기아 경기 5타수 1안타 1삼진
물론 이 건 5연패 기간동안 국한해서 본거고,
손아섭 선수의 경우, 2021년 시즌 전경기 출장해서 멀티 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9경기 밖에 안되고, 3안타 이상 기록한 경기는 아예 없다.
이 정도가 되면
선수가 아무리 한다고 해도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타순을 변경하거나 한 두경기 쉬어가는 것도 방법인데
그럴 기미도 전혀 없다.
삼성의 허삼영 감독이 김동엽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거나
두산 김태형 감독의 엔트리 조정을 하는 걸 보면 이젠... 뭔가 부럽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데 그냥 밀어부치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9회말 마지막 공격을 복기해보자.
안치홍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루의 찬스.
여기서 손아섭 선수는 맥없이 삼진 아웃이 되었다.
3번 전준우 선수는 집중력을 발휘,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1사 1,2루의 찬스가 마련되었다.
홈런 하나면 동점, 안타를 쳐도 따라 갈 수 있는 상황.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이대호 선수였기에 다들 기대 했지만
바뀐 투수 기아의 정해영 선수를 상대로 병살타, 경기를 끝내버렸다.
1~2점차 승부에서 승률이 좋지 않은데,
3점차 패배를 했기에 1~2점차 패배가 아니라고 위안(?) 삼아야 할까?
# 프로세스 성 단장님, 프로세스 점검을 부탁합니다.
물론
손아섭 선수, 이대호 선수는 이미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고,
은퇴 이후에 특히 이대호 선수는 구단 영구 결번이 될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들을 잘 기용하는 것도 팀에서 할 일인데, 마냥 1군, 타순을 고정시키는 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좋은 선수를 활용하는 것도 코칭스태프의 역할이지만, 컨디션이 안좋은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다.
- 컨디션이 안올려지면 충격요법을 쓰든,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또다른 돌파구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팀이 최선을 다했는데도 지는 거라면, 당연히 팬들도 납득을 할 텐데
프로세스(과정)도 없이 계속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프로세스를 쓰는 것도 단장님 이야기대로 확률을 가장 높이기 위한 방법인데,
1군에서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서 계속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면 그 프로세스 '자체'가 실패 한 것이고,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 또한 필요하다.
팬들은 그 개선되는 모습을 보면서 구단과 단장님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콜업되고 말소되는 선수들도 한 두명만 보일 뿐이다.
기가 막힌 용병술까진 아니어도, 납득이 되는 선수 기용 & 선수 교체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까...?
아, 참고로 1군 선수 기용에 대한 전권은 단장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에 있는게 아니라
전적으로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있다.
#
마지막으로
아래 순위표를 보면, 1위와 승차는 어느 새 6.5게임차로 벌어졌다.
승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롯데가 해야 할 것은 바로 승리.
Time to Win.
(물론, 승리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면 당분간 승리 못하는 것도 기꺼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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