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11일, 서튼 감독 1군 선임, 라인업 변경! 정우준, 송재영, 신용수 선수 콜업

[참고 링크]
[K.SJ, KBO, 야구, 계약, 연봉 이야기] No.41 2021년 시즌 부산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연봉 이야기
(클릭) https://sjworld.tistory.com/1176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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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

2021년 시즌 시작 후 30경기, 12승 18패로 최하위를 기록(1위와는 6.5게임차)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오전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2군 감독인 서튼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발표 했습니다.
* 허문회 감독은 경질 당했기에 잔여 임기에 대한 연봉을 보전 받게 됩니다.

[관련 내용]
롯데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신임감독으로 선임(2021년 5월 11일, 11시 22분 공개, 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클릭) http://www.giantsclub.com/m/?pcode=849&MODE=V&bidx=156367

롯데 구단은 성적 부진이 아닌 방향성의 차이가 지속됨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고 특별히 코멘트를 했는데,
서튼 감독님의 경우, 5월 11일 화요일 오전 11시 15분 정도에 1군 감독 선임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유튜브 자이언츠TV 채널, 캡처본)

그리고 서튼 감독님의 1군 신임감독 인터뷰 영상(유튜브 채널, Giants TV,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공개)
(클릭) https://youtu.be/Hza1Hvs_I-4

서튼 감독님은 바로 1군으로 올라오는 상황임에도, 바로 선수단 구성의 변화를 줬습니다.
2군에서 함께 동행했던 문규현 2군 코치가 1군으로 콜업되었고, 박종호 코치, 윤재국 코치가 1군에서 말소되었습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캡처본)

* 코치진의 변화와 함께 투수 2명, 야수 1명을 콜업

In
- 서튼 감독
- 문규현 코치
- 정우준 투수
- 송재영 투수
- 신용수 야수

Out
- 허문회 감독(경질)
- 박종호 코치(말소)
- 윤재국 코치(말소)
- 김재유 야수(말소)
- 배성근 야수(말소)

투수가 부족한 걸 그대로 반영한 엔트리 변화였습니다.

우투로는 정우준 선수로 21년 입단한 신인.
2군에서 4.26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출처 : 퓨처스리그 앱, 캡처본)

좌투로는 송재영 선수인데 역시 21년 입단한 선수.
2차 4라운드, 상위 픽으로 2군 7경기에서 1.69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출처 : 퓨처스리그 앱, 캡처본)

그리고, 1군 타순도 변화를 줬습니다.

이 것이 크게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전까지 2번 손아섭, 3번 전준우, 4번 이대호 선수가 거의 고정되었었다면,

5월 11일(화) 타순은

1. 정훈 (1루수, 0.305)
2. 전준우 (좌익수, 0.319)
3. 이대호 (지명타자, 0.319)
4. 안치홍 (2루수, 0.317)
5. 손아섭 (우익수, 0.250)
6. 마차도 (유격수, 0.280)
7. 한동희 (3루수, 0.283)
8. 김준태 (포수, 0.233)
9. 신용수 (중견수, 0.000)

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2번 전준우, 3번 이대호, 4번 안치홍, 5번 손아섭 선수로 이어지는 타순 변화였습니다.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해봅니다!👏👏👏

 

(출처 : 유튜브 자이언츠TV 채널, 캡처본)

 

# 5억의 기회비용,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달라진 모습

 

 

참고로... 래리 서튼 감독님의 1군 감독 선임은

5억원의 기회 비용을 선택하면서도 결국은 팀의 방향성을 우선순위에 둔 롯데 자이언츠의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이 것이 왜 달라진 선택이냐 하면,

이전에 양상문 전 감독님 경질 이후에는 대행체제를 가면서 팀순위도 꼴지를 기록했고 돈도 돈대로 썼지만,

이번에는 2군 감독님인 래리 서튼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대행 체제가 아닌 내부 승격의 모양새를 취하면서

1) 기회비용은 발생했으나, 추가적인 비용(감독 계약/연봉)을 최소화시켰고, 2) 시즌 중 감독 선임을 했음에도 새 감독을 선임시 구단, 선수, 코칭스태프 서로가 적응해야 하는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었고, 3)팀 내부의 유망주를 키웠던 2군 감독의 1군 감독 선임으로 인해 점진적인 세대 교체, 팀의 리모델링이라는 '방향성'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시즌까지 감독 연봉으로 세 분에게 8억 5,000만원을 지급했던 롯데 자이언츠] 

지난 2020년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세 명의 감독님에게 연봉을 지급했습니다.

조원우 전 감독님 연봉 3억원 + 양상문 전 감독님 3억원 + 허문회 감독님 2억 5,000만원, 총 8억 5,000만원.

 

-_-a

 

2021년 시즌에는 조원우 전 감독님, 양상문 전 감독님의 연봉지급이 끝나, 허문회 감독님의 연봉만 지급하면 되었는데, 중간에 감독님이 경질되면서 내년까지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물론 래리 서튼 2군 감독님을 1군 감독님으로 선임한 것으로 22년 시즌까지 두 명의 감독님(허문회 감독님, 래리 서튼 감독님)에게 연봉 지급하는 총 금액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감독을 경질하는 기회 비용으로 총 5억원이 들게 된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내용 참고 글]

롯데 "허문회 감독 교체 없다"…'불편한 동행' 계속(2020년 11월 17일자, 연합뉴스, 신창용 기자님)

(클릭)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201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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