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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 취임 후 3주차 리뷰 - 더 떨어진 승률 & 6연패. 반등이 필요하다.(선발진 재편 필요, 필승조까지 무너진 계투진)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 취임 후 3주차 리뷰 - 더 떨어진 승률 & 6연패. 반등이 필요하다.(선발진 재편 필요, 필승조까지 무너진 계투진)

K.SJ 2021. 5. 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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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 취임 후 3주차 리뷰 - 더 떨어진 승률 & 6연패. 반등이 필요하다.(선발진 재편 필요, 필승조까지 무너진 계투진)

 

안녕하세요,
서튼 감독님 취임 후 3주차, 주간 리뷰입니다.

1. 주간 성적 & 1군 콜업, 말소 선수 체크

2. 선발 : 두 경기 연속 5이닝 소화가 되는 선발 투수는 2명(스트레일리, 박세웅 선수)뿐. 다른 세 자리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3. 필승조까지 무너진 계투진 세팅 - (뉴페이스들과 함께) 처음처럼!





*
서튼 감독님 취임 이전(5월 11일 이전)
롯데의 성적은 12승 18패(승률 4할) 10위

서튼 감독님 취임 후 어느 새 3주가 지나갔습니다.

3주간 성적을 보면,
1주차 : 1승 4패 (vs SSG 1승 2패, vs KT 2패)
2주차 : 2승 3패 (vs 한화 1승 1패, vs 두산 1승 2패)
3주차 : 1무 4패 (vs LG 2패, vs NC 1무 2패)

총 3승 1무 11패 🤭
팀 6연패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팀은 15승 1무 29패 (승률 0.341), 11.5게임차 꼴지 & 10위.

(출처 : KBO 인스타그램, 캡처본)


승리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이번 주 주요 성적을 한번 보면, 왜 이렇게 졌는지 느낌(?!)이 옵니다.


25일(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취소
* 1군 말소 : 김주현, 장두성 선수


26일(수) vs LG : 패(5:3) / 상대 선발 이상영 선수
* 1군 말소 : 정우준, 이병규 선수
* 1군 콜업 : 맨 코치, 한승혁, 오윤석, 배성근, 민병헌 선수
- 선발 : 나균안 선수 4와 1/3이닝 3자책점, 3볼넷
- 진명호, 김대우, 송재영, 서준원, 한승혁 선수 : 무실점
- 김원중 선수(패전 투수) 9회 2자책점, 1볼넷


27일(목) vs LG : 패(8:1) / 상대 선발 정찬헌 선수
* 1군 말소 : 안치홍, 윤성빈 선수
* 1군 콜업 : 박진형 선수, 강로한 선수(특별 엔트리)
- 선발(패) : 프랑코 선수 4와2/3이닝 4실점 4자책점, 5볼넷
- 김도규, 박재민, 서준원 선수 : 무실점
- 박진형선수 1이닝 4자책점


28일(금) vs NC : 우천취소
* 1군 말소, 1군 콜업 : 없음

29일(토)
* 1군 말소 : 강로한 선수
* 1군 콜업 : 안치홍 선수, 최영환 선수(특별 엔트리)
vs NC (DH1) : 무(10:10) / 상대 선발 송명기 선수
- 선발 : 스트레일리 선수, 5와 2/3이닝 3자책점, 1볼넷
- 김도규(1/3이닝, 2자책점), 송재영(1/3이닝 1자책점), 구승민(1이닝, 1실점, 홀드)
- 서준원 선수(2/3이닝, 1볼넷, 홀드) 무실점
- 김원중 선수(1이닝, 2자책점) 블론 세이브

vs NC (DH2) : 패(2:6) / 상대 선발 루친스키 선수
- 선발(패) : 박세웅 선수(6이닝 3자책, 1볼넷)
- 박재민 선수(1/3이닝, 2자책점), 진명호 선수(2/3이닝, 1자책점, 1볼넷)
- 한승혁, 최영환 선수 : 무실점


30일(일) vs NC : 패(4:5) / 상대 선발 김영규 선수
* 1군 말소 : 나승엽, 박재민, 최영환 선수
* 1군 콜업 : 김진욱, 강로한 선수
- 선발(패) : 김진욱 선수(3과 2/3이닝, 5자책점, 4볼넷)
- 송재영, 김도규, 김대우, 구승민(1볼넷), 박진형(1볼넷) 김원중(1볼넷) : 무실점
- 손아섭 선수 시즌 첫 선발 라인업 제외(경기 후반 교체 출전. 정훈, 마차도 선수도 선발 라인업 제외 & 경기 후반 교체 출전)


🤔

시즌 종료까진 아직 99경기 남았습니다.

이게 희망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모드라면 100패가 생각나는 흐름! 현재까지 성적만 보면, 시즌 전까지 목표는 우승이라고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 선발 : 두 경기 연속 5이닝 소화가 되는 선발 투수는 2명(스트레일리, 박세웅 선수)뿐. 다른 세 자리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지난 주에 이어 5이닝 이상 던져주면서 3실점 이하로 버텨준 선수는 스트레일리, 박세웅 선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균안 선수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와 1/3이닝 3자책으로 내려왔고, 프랑코 선수도 4와 2/3이닝 4자책, 김진욱 선수는 3과 2/3이닝 5자책...🤔

이번 주 5경기에서 선발이 버텨준 경기가 2경기 밖에 안되는 게 롯데의 현실입니다.

결국, 스트레일리, 박세웅 선수를 원투 펀치로 쓰고 불안하지만 프랑코 선수를 상대 3,4선발에 맞춰 등판 시키고, 나균안 선수김진욱 선수에게 좀 더 기회를 주면서 이승헌 선수가 2군에서 다시 재정비를 거치면, 1군에 올리고 그 사이 폼이 떨어진 선수는 2군으로 가서 재정비시키는 2+3로테이션이 가장 현실적인 안으로 생각됩니다.



# 필승조까지 무너진 계투진 세팅 - (뉴페이스들과 함께) 처음처럼!

이번 주 경기들을 보면, 불펜에서 필승조를 비롯해서 믿을맨들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경기에서는 실점을 기록하는 패턴이 반복되었고, 필승조 마저도 실점을 허용하면서, 벤치의 계산대로 흘러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1무 4패가 아니라 2승 3패도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특히 마무리 김원중 선수의 1패와 1블론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

결국, 롯데는 다른 팀보다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이겨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런 연패 분위기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NC와의 29일(토) 더블헤더 1차전이 그랬습니다. 9대 0의 점수차도 겨우 10대 10으로 비길 수 있는 팀이 현재 롯데 자이언츠. 서튼 감독님도 확실히 느꼈을 겁니다.

그리고, 불펜에서 뉴페이스들이 성장을 해줘야 합니다.
송재영, 김도규, 박재민, 한승혁, 최영환, 정우준 선수들이 1군에서 자리를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기존 선수들도 안심하지 않고 좋은 자극을 받아 경쟁을 할 수 있다.

기존 선수들도 현재는 김대우 선수 외에 다 불안합니다. 서준원 선수는 불안불안하게 가면서도 이번 주 세 경기에 나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점점 경험치를 쌓으면서 믿을맨으로 거듭나는 걸까요? 🤔)

박진형 선수는 2군으로 내려가 조정기간을 거쳐 올라온 날에 1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 물론 30일(일) 경기에서 무실점은 했으나 스플리터도 밋밋하고, 직구 구속도 아직 안나오는 상태다 보니 등판을 해도 상대에게 쉽게 공략이 가능한 투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직까지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2군으로 내려가 추가 조정을 받고 오면 좋을텐데...아쉽습니다.

구승민 선수는 30일(일) 등판 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고 추가로 볼 두 개를 더 준 상태에서 어깨의 통증을 느꼈는지 벤치에 교체 요청 사인을 보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최근 등판 경기에서 불안하지만 1이닝씩 무실점으로 소화 해내면서 조금씩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는데...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진명호 선수도 올라와서 1이닝씩 소화해주고 있는데, 볼넷만 줄여도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본)


마지막으로...
팀은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3년 시즌부터 도입되는 샐러리캡 제도를 겨냥해서 2019년 시즌 후부터 군살 줄이기에 돌입, 2021년 시즌 연봉 총액 8위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팜(2군)을 개선하는데 투자하고, 팀의 뎁스를 두텁게 하고자 하는 정책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2020년 시즌 전부터 상동에 많은 투자를 했고, 선수단 정리와 함께 활발한 트레이드(지시완, 김주현, 추재현) 1,2차 지명(손성빈, 김진욱, 나승엽 선수)에서 좋은 선수들을 뽑고, 서튼 감독(당시 2군 감독)의 지도 아래 유망주의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해왔고, 이제는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네, 하루, 이틀만에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고 지금도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프로 야구단이기에 잡을 수 있는 경기는 그래도 잡으면서, 최소 4할 정도의 승률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지금처럼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대로 가더라도, 구단의 성장동력을 쉽게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할 승률을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의 지금 상태로는 그마저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결국, 연패 분위기를 빨리 끊어야 남은 경기들에서 반전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과연 다음주 연패 스토퍼는 누가 될지,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도 경험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추가 영상]
롯데 자이언츠 다큐멘터리 ep.09 Keep going(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TV, 2021년 5월 31일 공개)
(클릭) https://youtu.be/IPXL0Nf5-xs


* 샐러리캡 - 2023년 시즌부터 적용
예) 2023년 시즌부터 직전 두 시즌(2021년, 2022년 시즌)

각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연봉의 합계액을 다 더한 다음 그 합계 평균의 120%를 상한선으로 두고,
해당 년도 연봉총액이 그 상한선을 넘는 경우 초과 금액의 50%를 ‘사치세’로 내야 하고,
2회 연속 넘으면 초과 금액의 100%를 사치세로 내고, 1라운드 지명권도 박탈됩니다.

[KBO 샐러리캡 관련 기사]
KBO 리그 구단별 예상 규모…샐러리캡 적용해보니 롯데 ‘사치세’ 최고(2020년 1월 22일자,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님)
(클릭)https://m.khan.co.kr/amp/view.html?art_id=202001222045005&sec_id=980101

 

KBO 리그 구단별 예상 규모…샐러리캡 적용해보니 롯데 ‘사치세’ 최고

KBO리그가 연봉 총액 상한제인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3시즌부터 직전 두 시즌의 구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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