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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일상이야기] 아프리카의 실제 크기, 어느 지도가 맞을까? (메르카토르 도법, 피터스 도법, 두 장의 지도로 알아보는 고정관념 이야기)

K.SJ 2017. 4. 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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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일상이야기] 아프리카의 실제 크기, 어느 지도가 맞을까? (메르카토르 도법, 피터스 도법, 두 장의 지도로 알아보는 고정관념 이야기)

 

 

# 인천에서 두바이는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라고스까지는 약 8시간?

 

 

우연한(?) 기회에 지도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비행기 이동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아프리카 라고스로 가려면 경유를 최소 1번은 해야합니다. 경유를 포함해서 약 20시간 넘는 시간을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데, 두바이 또는 도하에서 한국까지는 9~10시간이 걸리고, 두바이 또는 도하에서 라고스까지는 8시간이 걸립니다. 

 

흠...

 

그런데, 매번 익숙한 지도(메르카토르 도법)을 보면 아프리카가 작게 느껴집니다. 비행기로 이동하는 시간과 지도에서 보는 아프리카의 크기와 거리를 생각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순간, "혹시 다른 종류의 지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또다른 지도가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메르카토르 도법(Mercator projection) / 출처: 위키피디아)

 

 

# 익숙한 지도 vs 익숙하지 않은 지도

 

 

그래서 찾아보게 된 것이 또다른 지도가 있는 가 였고,

익숙하지 않았던 또다른 지도(피터스 도법, Gall-Peters projection)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는 순간, 이해가 되었습니다.

 

(피터스 도법(Gall-Peters projection) / 출처: 위키피디아)

 

좀 더 찾아보니,

 

메르카토르 도법은

지구본의 모양과 일치하지만, 면적이 왜곡되어 있고

 

피터스 도법은

면적은 정확한데, 모양이 왜곡되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즉, 어느 지도든 왜곡된 부분이 있기에

면적은 피터스 도법을 참고하고, 모양은 메르카토르 도법을 참고해야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메르카토르 도법을 보면서 면적을 생각하면,

안맞는게 당연한 거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동안 남극과 북극(그린란드)이 엄청 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인 러시아가 아프리카 대륙보다 클 거라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지도 종류를 알아보면서

남극과 북극이 크긴 하나, 피터스 도법의 표현을 비교해보면 더 작다는 것과

아프리카 대륙이 아시아 대륙 다음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미국, 중국, 유럽을 합쳐도 안되는 엄청난 크기의 대륙이는 것,

남아메리카 대륙도 피터스 도법의 표현을 보면 메르카토르 도법보다 많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교육의 문제? 고정관념? 

 

 

처음에는

지도의 종류가 두가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요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피터스 도법의 지도도 같이 알려주는지 궁금해졌습니다. ㅎㅎㅎㅎㅎ

 

또, 한편으로는

 

하나의 지도만 계속 보다보니 스스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닌지...

앞으로도 일상에서 궁금증이 생기는 것들은 좀 더 알아보고, 확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보고, 공유해도 좋을만한 내용들은

앞으로 같이 이 곳에서 이야기를 나눠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갑자기?! ㅎㅎㅎㅎㅎ) 

 

 

아무튼...조만간(?)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

 


 

 

[참고 및 출처]

 

 

[참고] 메르카토르 도법? 피터스 도법?

메르카토르 도법 : 지구본의 모양과 일치하지만, 면적의 왜곡되어 있다.

점장도법(Mercator projection)은 1569년 네덜란드의 게르하르두스 메르카토르가 발표한 지도 투영법.

벽지도에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 도법이다. 원통중심도법과 원통정적도법을 절충함. 

경선의 간격은 고정, 위선의 간격을 조절하여 각도관계가 정확하도록(정각 도법) 되어 있음. 

(따라서 적도에서 멀어질수록 축척 및 면적이 크게 확대되기 때문에 위도 80' ~ 85' 이상의 지역에 대해선 사용하지 않음.) 

 

가장 큰 특징은 지도 상 임의의 두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하면 항정선과 같아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해용 지도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방향 및 각도관계가 정확하기 때문에 해류나 풍향 등을 나타내는 지도에도 많이 쓰임.

 

 

피터스 도법 : 면적은 정확한데, 모양이 왜곡되어 있다.

[출처] 메르카토르 도법 

https://ko.wikipedia.org/wiki/%EB%A9%94%EB%A5%B4%EC%B9%B4%ED%86%A0%EB%A5%B4_%EB%8F%84%EB%B2%95

[출처] 피터스 도법

https://en.wikipedia.org/wiki/Gall%E2%80%93Peters_projection

 

 

[참고2]

보스턴 공립 학교에 등장한 새로운 세계 지도(2017년 3월 21일자, By: ingppoo 님)

(클릭) http://newspeppermint.com/2017/03/20/sleepydriving/

 

어떤 지도가 더 옳은 지도일까? 메르카토르도법과 피터스도법(중고세탁기님 블로그)

(클릭) http://m.blog.naver.com/thirdbad/2205971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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