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야기 - 한국의 설명절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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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의 설 명절(연휴)를 보내고 있을 텐데

이 곳 나이지리아에선 그저 동일한 한 주, 금요일이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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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CBN 기준으로 305 NGN / 1$ 이다.

물론 Black Market에서는 495 NGN / 1$ 이니, 약 40% 차이가 난다. 

- 이말인즉, 달러를 구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Zenith Bank에 가서 현금을 찾으려 해도 $2,500 이 최대 한도라는 말을 들었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고 상황인데

여기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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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 가족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면 그래도 나은데...

일 때문에 혼자 오신 분들은 얼마나 가족 생각이 많이 날까.

나이지리아 뿐이겠는가?

가족과 떨어져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 외로움을 참아가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이

집안의 가장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