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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15일 & 주간 리뷰 - 팀은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팀 서튼의 과정과 결과는 착실히 진행 중(나나 브라더스(나균안, 나승엽), 지시완 선수의 1군 연착륙 등) 본문

야구(Baseball)/롯데(Busan Lotte Giants)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15일 & 주간 리뷰 - 팀은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팀 서튼의 과정과 결과는 착실히 진행 중(나나 브라더스(나균안, 나승엽), 지시완 선수의 1군 연착륙 등)

K.SJ 2021. 5.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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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11일, 서튼 감독 1군 선임, 라인업 변경! 정우준, 송재영, 신용수 선수 콜업 & 김재유, 배성근 선수 말소 등 

(클릭) https://sjworld.tistory.com/1218 

2021년 5월 12일, 서튼 감독님 2일차 - 지시완, 나승엽 선수 콜업(나승엽 선수 1군 데뷔전) 

(클릭) https://sjworld.tistory.com/1219 

 

[K.SJ, KBO, 야구, 계약, 연봉 이야기] No.41 2021년 시즌 부산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연봉 이야기 

(클릭) https://sjworld.tistory.com/1176 


 

[K.SJ, KBO, 야구, 롯데 이야기] 2021년 5월 15일 & 주간 리뷰 - 팀은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감독 교체 후 첫 주, 팀 서튼의 과정과 결과는 착실히 진행 중(나나 브라더스(나균안, 나승엽), 지시완 선수의 1군 연착륙 & 유망주들은 계속 성장ing)

 


5월 15일(토) KT와 홈 (부산 사직) 경기,

다행히(?) 우천취소 되지 않고 진행되었다. 이 날 경기는 4:5로 아까운 1점차 역전패.
* 롯데는 1점~2점차 경기는 올시즌 35경기 동안 13번 있었다. 그 중 9번을 지고, 4번을 이겼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는 팀의 희망을 본 경기였다.


# 성공적인 선발 투수 첫 데뷔전 - 나균안 선수



투구수 73개
무 사사구, 5이닝 무실점, 피안타 4개, 삼진 4개

위 결과만 들으면 소화 이닝만 조금 아쉬울 뿐,
적절한 투구수라든지 무실점 피칭 등을 고려할 때, 에이스 급의 성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투구 결과를 올시즌 투수로 데뷔한 선수가 보여줬다.

바로, 구 포수 나종덕 현 투수 나균안 선수다. 🤭

(출처 : SBS스포츠, 네이버 중계, 캡처본)


[관련 영상]
'5이닝 무실점' 나균안,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 증명(2021년 5월 15일(토), SBS스포츠, 네이버 중계)
(클릭) http://naver.me/FFvyjZmd


이 날 경기에서 팀의 5선발 로테이션으로 나와
최근 롯데 선발진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과 팀에 “(선발 후보) 나 여기있소” 하고 본인 어필을 확실히 했다.


특히, 1회를 공 10개로 마무리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피안타 4개 중 두 개를 강백호 선수의 번트 안타 였으니, 1루타로 싸게(?) 주고 잘 막았다.

변화구와 직구까지 던지는 공이 제구가 되고,
포수 출신이라 타석에도 들어서 보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타자와 싸움에서 수싸움도 되고
어쩌면 팬들이 보고 싶었던 유형의 투수라 할 수 있다.

공이 맞아도 못 뻗는 걸 보면서 공도 묵직하고, 공 회전수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충분히 나균안 선수도 롯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참고로, 이 날 나균안 선수의 투구는
이번 주 서튼 감독님 취임 이후 벌어졌던
SSG 와 경기와 3연전, KT와 2게임 총 5 게임 중
스트레일리 다음으로 안정적인 투구 였다.

[참고 : 5월 11일~15일 롯데 선발 투수 성적]
11일(화) 경기에서 스트레일리 선수가 6이닝 1실점(1자책) / 패 : 김원중 선수
12일(수) 경기에서 프랑코 선수가 4이닝 4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
13일(목) 경기에서 박세웅 선수가 5이닝 4실점(4자책) / 김대우 선수 승리 투수
14일(금) 경기에서 노경은 선수가 5이닝 6실점을 하면서 패전
15일(토) 경기에서 나균안 선수가 5이닝 무실점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캡처본)


결국, 문제는 꾸준함!

공이 제구가 되기에 많이 흔들리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여러 경기에 나가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붕괴 모드였던 시즌 초반 롯데 자이언츠 투수진에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

자연스레 다음 선발 일정이 기대된다.



# 계투진 - 해줘야 할 선수가 해줘야 한다.



오늘 구승민 선수는 우렁찬 기합을 쏟아내며, 140 후반의 공을 던져줬고, 강백호 선수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모처럼 1이닝 무실점했다.

서준원 선수도 등판 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그 뒤 안정을 찾으면서 1과 2/3이닝 무실점을 했다.

그러나...
진명호 선수는 2/3이닝 동안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허용하더니 대타 문상철 선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4:2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쉐보레, 김대우 선수는 계속된 등판으로 인한 피로도가 쌓였는지, 8회 알몬테 선수에게 볼넷 허용 이후 강백호 선수에게 연속 3볼 이후 스크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다가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고, 배정대, 박경수 선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4:5 역전을 허용한 채 서준원 선수로 교체되었다. 😭

필승조가 무너지는 게임은 사실...답이 없는데, 지난 SSG와 게임에서 김원중 선수의 블론과 이번 경기에서 김대우 선수의 실점은 돌아보면 뼈아픈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김대우 선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게다가 시즌 초반 구승민 선수와 박진형 선수 등 핵심 불펜 자원이 무너진 상태에서 최준용 선수와 함께 대신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이미 많은 공을 던졌다. 아쉽기도 한데, 충분히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최준용 선수가 어깨 부상으로 8주간 못나오는데, 김대우 선수까지 없으면 롯데 계투진은 더 힘들어진다.


진명호 선수 또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 18,19시즌 60경기에 나와 61이닝(평자 4.38), 63이닝(평자 3.41)을 던졌던 탓인지, 20년 시즌에 37경기에서 31이닝(평자 7.18)을 기록하며 안좋은 모습을 보였고, 21년 시즌도 3경기에 나와 2와 2/3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평자도 10.13을 기록,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팀에서는 원포인트 아니면 1이닝이라도 확실히 막아주는 선수가 지금 필요하기에 진명호 선수가 빨리 영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 타선 - 모처럼 봤던 작전 플레이 & 활발한 하위타선



이 날 경기에서 롯데는 엔트리에 있는 모든 야수를 다 기용했다. 그래서, 9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신용수 선수가 그대로 나왔다. 끝까지 할만큼 했다.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캡처본)


한동희 선수의 타격감이 안 좋은 것은 아쉬움.

일단, 이 날 경기에서 눈여겨 봐야 했던 점은 바로


7번 나승엽 선수 -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본인의 커리어 최초 도루 기록)


신인임에도 신인 답지 않은 선구안, 5번 타석에 들어서서 4번 출루를 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4회말 2루에서 3루 도루는 본인의 야구 센스를 보여준 케이스였다.

 

서튼 감독은 나승엽 선수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 3일을 이야기 한 것인데, 본인이 3일이 기간동안 능력을 발휘하면서 1군에서 더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 이정후 선수나, 강백호 선수도 데뷔시즌부터 1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면서 팀의 주요 선수로 성장했는데, 롯데 팬들에게 그런 기대치를 주는 선수가 바로 나승엽 선수였다. 이제라도 꾸준히 1군에서 기회를 얻으면서 경험치를 쌓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관련 기사]

사령탑의 '3일' 배려→나승엽 "마음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MD스토리](2021년 5월 13일자,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님)
(클릭)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7&aid=0003495920&redirect=false

‘감독 마음 바꿨다’ 나승엽, 1군 생존 성공…“팀에 도움이 된다” [오!쎈 부산](2021년 5월 15일자, OSEN, 이후광 기자님)
(클릭)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406240&redirect=false

 

 

 

8번 지시완 선수 - 4타수 3안타 1득점!


지시완 선수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본인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타격에서 능력을 확실히 보여줬고, 프레이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김준태 선수가 있을 때 타팀 선수들이 많은 도루를 시도 했던 것과 다르게 이 날 경기에서는 KT에서 도루를 시도하지 않았다.

지시완 선수의 활약은 김준태 선수 외에 타격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보여준 롯데 포수진(강태율, 정보근)에 또다른 변수가 생긴 것으로 경쟁을 통한 선순환과 공존 가능성을 높였다 고 생각한다. (좌타 김준태, 우타 지시완 선수 / 경쟁을 통해 서로 능력치를 끌어올려줄 수 있음.)

 

 

 

롯데에서 작전이 가능?! 이주찬 선수의 희생번트


그리고 또하나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이주찬 선수의 플레이였다. 타격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은 아쉬우나, 3회 보내기 번트를 제대로 깔끔하게 해서 무사 1,2루를 1사 2,3루로 만든 작전 수행력이 보기 좋았다. (얼마만에 보던 희생번트 성공, 작전이었던가....🤔)

최근 롯데 하위타순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 활발한 출루와 작전수행력을 보니, 지긴 했지만 흐뭇한 순간이었다.

쉬어가는 타순이 아니라 하위타순에서부터 활발하게 출루해주고 또 작전도 펼치면서 흔들어주고, 상위타순에서 확실하게 방점을 찍어준다면 그만큼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 이번 주 리뷰 - 결과는 아쉽지만, 팀을 추스리면서 팀이 원하는 방향성대로 ‘과정’을 소화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님에서 서튼 감독님으로 바뀐 뒤 1승 4패라는 결과가 아쉽지만 (사실 3승 2패도 충분히 가능했는데, 필승조가 터져서 진 건...진짜 어쩔 수 없음)

이번주에 있었던 5경기동안 그간 보지 못했던 2군에 있던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1군에서 또다른 가능성도 살펴 볼 수 있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쉬지 못했던 1군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경직되어 있는 타순도 조정하면서 붙박이 타순 대신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타순을 찾는 과정도 거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균안 선수의 선발 등판, 나승엽, 지시완 선수의 1군 경기 활약, 정우준 선수 콜업 등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지더라도 의미 있게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주 롯데 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변화나 다른 노력없이 똑같은 패턴, 똑같은 선수 기용으로 지는 걸 보고 싶지 않았고 이기더라도 별다른 작전없이 그저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아니면 선수들의 희생으로 이기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도 기용해보고, 휴식도 부여하면서 타순도 변경해보는 과정과 노력을 보고 있자니 지더라도 납득이 가는 경기를 보는 것 같아 오히려 이해가 되었다. (시즌 초반부터 무너진 투수진을 바로 세우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기용하면서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 더 이해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계속 성장해주고, 팀의 베테랑들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면 팀 성적도 결과도 같이 따라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생겼다는 점이 이번 주 롯데 경기를 본 롯데 팬들의 마음 아닐까?

추가로 이번 주 한 가지 옥의 티(?)를 꼽자면, SSG와 롯데의 경기에서 양상문 해설위원의 코멘트였다.

(추가 설명이 없어도 해설을 들으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허문회 감독님 경질, 서튼 감독님 선임관련 참고 자료]

관련 영상, 기사만 봐도 경질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잘 알 수 있습니다. 

1. [핫이슈구연] 허문회 경질 이유…“롯데는 짬뽕도 짜장면도 아닌 잡탕밥 야구”(2021년 5월 11일자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구독 허구연)
(클릭) https://youtu.be/w0nnZCkhkGY

2. [속보]롯데 허문회 감독 전격 경질 뒷이야기ㅣ 서튼 감독 선임 배경(2021년 5월 11일자 공개 영상, 유튜브 머니볼TV)
(클릭) https://youtu.be/7EWw2PETnLU

3. 취재 비하인드/그간 무슨일 있었나/서튼 감독&선수단 기류/달라질 야구스타일(2021년 5월 13일자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클릭) https://youtu.be/yvQLTw1pf7w

4. [속보] 허문회 감독 경질, 단장과 불화의 결말 / 서튼은 처음부터 3년 계약(ft. 154km 윤성빈)(2021년 5월 11일자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클릭) https://youtu.be/nePIJSzRkxE

5. 구단의 마지막 설득에도…허문회 감독은 완강했다(2021년 5월 12일자, 연합뉴스, 신창용 기자님)

(클릭)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2388293&redirect=false

6. 래리 서튼 롯데 신임 감독, 경기 전 인터뷰(2021년 5월 11일자, SPOTV, 네이버 스포츠)
(클릭) https://sports.naver.com/kbaseball/vod/index.nhn?id=802253&category=kbo&gameId=20210511SKLT02021&date=20210511&listType=game

7. 서튼 감독 인터뷰 Full ver.(2021년 5월 11일자 공개 영상, 유튜브 자이언츠 TV)
(클릭) https://youtu.be/Hza1Hvs_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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